[패션 in 캐릭터] '눈물의 여왕' 이주빈 "재벌집 며느리룩, 명품 사비로 직접 구매"
입력 2024. 05.07. 15:00:27

이주빈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이주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앤드마크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주빈은 극 중 알고보니 사기꾼이었던 퀸즈가 며느리 천다혜 역을 맡아, 폭넓은 감정선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이주빈은 연기력 만큼이나 빛나는 비주얼과 스타일이 더해져 재벌가 며느리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긴 헤어부터 단발머리까지 자유자재로 헤어스타일을 변형시키는가 하면 깔끔한 베이지, 화이트톤 계열의 셔츠와 니트, 세련된 정장 원피스 등 여러가지 의상을 소화하며 이주빈만의 개성을 과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이주빈은 천다혜를 위해 외형적인 부분에 신경 쓴 점이 있냐는 물음에 "사기꾼이긴 하지만 이미지적으로도 재벌집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실제로 재벌집 며느리들의 외형적인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상상을 하면서 만들어나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명품 옷도 몇개 사비로 구매하게 됐다. 원래 명품을 구매하지 않는 편이다. 이 작품을 통해 재벌집 며느리 역할을 맡게 되면서 고민 끝에 사게 됐다. 이런 것도 다 경험 아니냐. 평소에 잘 입지는 않는 스타일인데, 천다혜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싶어서 6-7개 정도 구매해서 입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분 부분에 대해선 "트렌디하지 않게, 최대한 깔끔하고 정제되어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아나운서들이 주로 하는 헤어스타일을 참고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종영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유료가구 기준 24.9%를 기록, tvN 역대 최고 흥행작 ‘사랑의 불시착’의 기록(21.7%)을 넘어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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