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무빙'·'서울의 봄' 대상→다관왕은 '파묘'(종합)
- 입력 2024. 05.07. 21:22:2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제60회 백상예술대상' '서울의 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영화 부문 대상에는 '서울의 봄'이, TV 부문 대상에는 디즈니 플러스 '무빙'이 이름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사실 작년에 개봉할 때 극장이 텅 비어있어서 많이 걱정했다. 다행히도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에 와주셨다. '서울의 봄'이 울화통이 터지는 내용인데도 주변에 추천해 주시고 해서 천만이 넘었다. 이 자리를 빌려 '서울의 봄'을 봐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고 한국 영화 사랑하는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영화계를 대표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 영화를 만드는 우리가 열심히, 더 재밌는 영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가끔 영화 보러 와주시면 좋은 영화로 관객분들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TV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은 '무빙'의 제작사 스튜디오앤유 측은 "저희에게 어려운 도전이고 즐거운 촬영이었다. 그런데도 저희를 믿고 함께 해준 배우들과 디즈니+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 앞에 선 박인제 감독은 "20부 크레딧 안에 1부에서 20부까지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탭분 이름이 있다. 그 크레딧 안에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간결한 소감을 남겼다.
이날 '무빙'은 TV부문 대상을 비롯해 신인 연기상(남), 극본상 등 3관왕에 올랐으며, 영화 '서울의 봄' 역시 대상을 비롯해 작품상,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추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최다 수상의 주인공은 영화 '파묘'였다. '파묘'는 신인연기상(남), 예술상, 최우수 여자연기상, 감독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장재현 감독은 "존경하고 훌륭한 감독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상 감사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인'은 드라마 작품상, 최우수 남자 연기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TV부문 최우수 남자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남궁민은 "'백상예술대상'에 몇 번 와봤는데 앉아만 있다가 갔다. 오늘은 올라와서 얘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얘기했다.
TV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은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수상했다. 출산 6개월 만에 액션 연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으니 꿈을 따라가는 게 이기적으로 느껴졌다"면서 "엄마 없이 잘 자라준 딸에게 고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부문 조연상은 '로기완' 이상희, '밀수' 김종수가 받았다. TV부문에서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주오남 역을을 맡은 안재홍, 김경자 역을 맡은 염혜란이 나란히 조연상을 수상했다. 안재홍은 "'마스크걸'이라는 뜨겁고 멋진 작품 속에서 '주오남'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마음껏 연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배우의 길에 대한 용기와 편안함을 얻었다. 앞으로도 저만의 길을 잘 걸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신인상의 영광은 영화 '파묘' 이도현, '화란' 김형서에게 돌아갔으며, TV 부문에서는 '무빙' 이정하, '유괴의 날' 유나가 올랐다. 이날 이정하는 "얼마전에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 형님이 내일 생일이다. 이 상을 바침으로써 많이 힘들어하는 누나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연극 부문에서는 극단 미인이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로 백상연극상을 수상했다.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는 배우 강해진의 연기상을 추가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한편 축하공연으로는 배우 이순재와 후배 배우들이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이순재는 배역 오디션에 참여해 문답식으로 자신의 연기 철학을 펼쳐놨다.
특히 "연기는 배우의 생명력"이라는 그의 대답은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많은 후배들에게 감동과 귀감이 됐다. 무대가 끝나고 배우들은 기립박수로 이순재에게 존경을 표했다.
다음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대상= 디즈니+ '무빙'
△작품상(드라마)=MBC '연인'
△작품상(예능)=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작품상(교양)=KBS1 '일본사람 오자와'
△연출상=한동욱(디즈니+ '최악의 악')
△극본상=강풀(디즈니+ '무빙')
△예술상=김동식, 임완호(SBS '고래와 나')
△최우수 연기상(남)=남궁민(MBC '연인')
△최우수 연기상(여)=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조연상(남)=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조연상(여)=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신인 연기상(남)= 이정하(디즈니+ '무빙')
△신인 연기상(여)= 유나(ENA '유괴의 날')
△예능상(남)=나영석
△예능상(여)=홍진경
[영화 부문]
△대상=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작품상='서울의 봄'
△감독상=장재현 감독('파묘')
△최우수연기상(남)= 황정민('서울의 봄')
△최우수연기상(여)=김고은('파묘')
△조연상(남)=김종수('밀수')
△조연상(여)=이상희('로기완')
△신인감독상=이정홍('괴인')
△신인연기상(남)=이도현('파묘')
△신인연기상(여)=김형서('화란')
△각본상(시나리오상)=유재선('잠')
△예술상=김병인('파묘' 음향)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극단 미인('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젊은 연극상=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연출)
△연기상=강해진('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특별 부문]
△PRIZM 인기상 : 김수현, 안유진
△GUCCI IMPACT AWARD : 영화 '너와 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