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대표 불륜 커플' 홍상수·김민희, 근황 포착…9년째ing
- 입력 2024. 05.09. 14:25:0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연예계 대표 불륜 커플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으나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김민희
지난 8일 데니스 림 작가는 자신의 SNS에 한 카페테라스에 나란히 앉은 김민희와 홍 감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민희는 깔끔한 올블랙 차림으로, 홍상수는 편안한 파란 셔츠를 입은 채 카메라를 향해 환히 웃고 있다.
그러나 한 영화 관계자가 "김민희가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영화제에) 불참한 것으로 안다"고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이러한 와중에 김민희와 홍 감독의 티타임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잠식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 간담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해 아이를 둔 유부남. 이들은 불륜 관계에도 당당히 애정을 밝혀 빈축을 샀다.
이에 홍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무산됐다. 이어 2019년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도 기각당했다. 재판부는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기는 했으나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 있고 이혼 청구를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후 홍상수는 항소를 포기하면서도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향후 이혼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홍 감독은 이혼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불륜' 딱지를 떼는 데 실패했다.
두 사람은 싸늘한 대중의 시선에도 9년째 사랑과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의 비난 속에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민희는 이후 홍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는 홍 감독 영화의 제작실장도 겸하고 있다.
이에 김민희와 홍 감독은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등 국외 유수 영화제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2017년 공개 불륜 발표 이후 사실상 국내 공식 석상에는 발길을 끊었다. 특히 지난 2023년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홍 감독의 영화 '물안에서'와 '우리의 하루' 2편이 아이콘 섹션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참하면서 '패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홍 감독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김민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