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출신 도한세, 아이돌 활동 실태 폭로 "음방 일주일에 2000만원"
입력 2024. 05.10. 11:55:25

도한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빅톤 출신 도한세가 국내 음악방송의 실태를 털어놨다.

도한세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음방(음악방송) 너무 좋은데 너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 보던 2세대 선배님들처럼 음방 나가서 엄청난 홍보효과도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음방을 일주일 돌면 1000만원이 든다. 요즘은 올랐는지 모르겠는데 나 때는 출연료로 방송당 5만원을 받았다. 컴백 무대에서는 세트도 짓고 헤어 메이크업 비용, 스타일링 비용, 현장 스태프 식비, 간식비 등까지 하면 일주일에 2000만원도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게 다 아이돌한테 달리는 빚이다. 차라리 음방 1주, 2주 돌 바에 뮤직비디오 하나 더 멋있게 찍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산 받는 아이돌 팀들은 거의 없다. 페스티벌 라인업에서 헤드라이너 되고, 무엇보다 K팝 팬이 아닌 대중까지도 아는 정도인 몇 팀들 빼고는 다 빚만 쌓다 계약이 끝난다"며 "받는 돈 없이 중간에 해체하거나 계약을 무사히 마치면 잘 버틴 거고 활동하며 쌓인 빚은 계약이 끝나면 안 갚아도 된다"고 전했다.

도한세는 2016년 그룹 빅톤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빅톤은 지난해 4월 부로 IST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사실상 해체했고, 이후 도한세는 더다이얼뮤직으로 이적했다. 지난달 18일 '살냄새'를 발매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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