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류 처방' 의사 "지속적인 사망 충동 호소…불안 조절 약 처방"
입력 2024. 05.14. 16:29:24

유아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유아인이 지속적으로 사망 충동을 호소했다"고 증언했다.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증거 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준 의사들에 대한 심문이 이뤄졌다. 이날 공개된 진료 기록에 따르면 유아인이 병원에 처음 내원했던 2021년 6월 29일 진료기록에는 '지속적으로 사망 사고를 포함한 우울감 호소함'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두 번째로 내원한 7월 1일, 6일에도 '사망 사고를 포함한 우울감 호소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의사 오씨는 유아인을 진료한 기록을 떠올리며 "체중이 엄청 빠져있는 상태"였다며 "유아인이 오랜만에 내원한 날, 사망 충동이 늘었더라. 그런 증상 때문에 불안을 조절하는 약을 처방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구매한 혐의도 있다. 또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앞선 공판에서 대마 흡연,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중 일부만을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의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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