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래닛 측 "산이, 녹음파일 존재 몰라?…자기모순"
입력 2024. 05.15. 14:43:31

비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래퍼 비오(BE´O)의 미정산금을 두고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대표 래퍼 산이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빅플래닛 측이 산이의 '녹음파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 측은 "비오(BE´O)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으로 20억 9천만 원을 받아 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 정산 대표(이하 산이)가 미정산금 등 각종 법적 책임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고, 억지 주장에 이어 녹음파일 공개 운운하며 이슈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이가 공개하자고공개하자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통화녹음 파일에 대해 빅플래닛은 앞서 MC몽과의 회의 내용을 무단 녹취한 뒤 자의적으로 편집해 협박한 A씨와 산이와의 관계를 떠올리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산이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대한 동의를 요구했다. 이 무편집본이 후배 아티스트가 영혼을 담아 얻은 음원 수익 등에 대한 미정산금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빅플래닛에 따르면, 페임어스 매니지먼트 실장 A씨는 비오 미정산금 소송과 관련 있는 회의 내용을 무단 녹취 후 '협박 도구'로 사용한 전력이 있다.

A씨는 MC몽과 산이 등의 대화 중 MC몽의 발언만 자의적으로 편집해 지난해 3월 비오의 소속사 관계자에게 카톡으로 전송한 뒤 협박했으며, 비오 측에 녹음파일을 보낼 때 '정OO'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이 사안은 협박 혐의가 인정되어 법원에 협박죄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녹음파일 일부가 공개되는 등 MC몽이 일방적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도 용인됐다.

산이는 이와 관련된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자의적으로 편집한 녹음파일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일이라고 진술한 바. 빅플래닛 측은 "그렇게 A씨의 협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던 산이가 갑자기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동의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빅플래닛 측은 "특히 산이는 SNS에서 'A씨는 단독범죄 경찰에서 시인했고 회사에 실토하고 죄송하다 울며 각서 쓰고 해고당했다. 자꾸 엮지 마시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해라'라고 하여 A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언급하였음에도 '사건 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올릴 수 있게 동의하라'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빅플래닛 측은 "앞서 산이는 SNS에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곡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니냐.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라고 했는데 이는 미국 국적인 자신에게 빅플래닛이 정산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비오에 대한 미정산으로 논란이 된 당사자가 외국 국적인 본인을 타인처럼 포장하고 추가 지급을 얘기한 것은 향후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엄포했다.

마지막으로 산이를 상대로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빅플래닛 측은 "우리 아티스트에 대한 억지 주장이나 협박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예정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향후에도 소속 연예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고 얘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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