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피식대학' 영양 편, 지역 비하 발언+무례한 태도 논란…비난 폭주
- 입력 2024. 05.16. 10:50:0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이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등 경솔한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피식대학
'피식대학' 측은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경북 영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콘텐츠는 '메이드 인 경상도' 코너의 일환이다. 일명 '경상도 호소인' 부산 출신 이용주가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쓰면서 경상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 경상도 여행기다.
이번 편에서는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경북 영양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지인 추천으로 영양의 한 제과점에 방문, 햄버거 빵을 먹었다. 이용주는 "한 입 먹었는데 음식에서 사연이 느껴진다.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고 하더라.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먹는 거야"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민수는 "내가 느끼기에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막 이렇게 해서 먹는 거 아니냐"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백반집에서도 멤버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그들은 "솔직히 메뉴가 특색 없다", "몇 숟가락 하자마자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내가 공무원이면,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 "여기 중국 아니냐",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정말 충격적)", "왜 농촌 시간은 다르게 흐르지. 여기 온지 세 시간밖에 안 됐냐",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 없다", "위에서 볼 땐 강이 예뻤는데 밑에 내려오니까 똥물이다", "영양에 와서 이것 저것 해보려고 했는데 (할 게 없다)" 등 비하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지역 비하 발언 등 경솔한 발언을 내뱉으며 무례한 태도를 보인 세 사람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말 좀 조심해서 하자. 엄청 비아냥 거리네. 음식 맛 평가만 하고 민망할 정도로. 맛 평가하러 간 거 아니지 않나. 본질을 점점 잊고 있는 듯", "내가 햄버거 빵집 사장님이었으면 가슴아파겠다. 아무리 개그 채널이라도 선은 좀 지켜라. 그것도 가게 안에서 대놓고 이야기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비난했다.
또 "내 고향도 아닌데 오늘 영상 태도 진짜 별로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거기까지 가서 왜 남의 터전, 생업을 무시하고 오시는가. 여기 댓글 쓴 사람 대부분 저곳과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들인데 이런 반응이겠냐", "볼수록 기분이 묘하게 나쁜 영상이다", "지방 무시 작작해라"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누리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피식대학' 측은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이 구독자 381만명을 보유한 '피식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피식대학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