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김지원 귀국에 공항 아수라장…안전 문제로 소속사 뭇매
- 입력 2024. 05.16. 11:54:0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배우 김지원이 공항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입출국 모두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소속사 측의 미흡한 안전 관리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원
김지원은 지난 15일 해외 일정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취재진을 포함해 김지원을 보기 위한 팬들이 찾아왔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만큼, 김지원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지만, 김지원은 침착하게 대처에 나섰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팬들이 건네는 손편지와 선물을 최대한 받았고, 미소를 짓고 손인사를 하는 등 팬 서비스도 멈추지 않았다. 또한 팬들에게 "조심하세요", "뒤에 보세요"와 같은 말도 큰 목소리로 전하며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다행히 김지원의 대처 덕분에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지원의 경호 인력이 단 2명 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앞서 지난 12일 김지원이 출국할 때에도 귀국길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김지원은 "기둥 있어요", "옆에 보세요"라고 말하며 팬들의 안전을 신경 썼다. 불과 3일 전 출국길에서 같은 상황을 겪었음에도 불구, 귀국길에도 미흡한 안전 관리가 계속돼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김지원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의 출국길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블랙핑크 제니는 팬이 건넨 편지를 받던 중 종이에 손이 베인 듯 순간적으로 인상을 찌푸렸고, 로제의 출국길에는 인파에 밀려 한 팬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스타들의 출국길에 몰려드는 인파로 안전사고 우려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스타에게도, 팬들에게도 아비규환의 현장이 아닌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안전, 질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