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식대학' 지역 비하에 영양군민·관계자 등판 "시골의 정 느낄 수 있어"
- 입력 2024. 05.16. 21:37:5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영양군 관계자들도 댓글을 통해 등판했다.
'피식대학'
'피식대학' 측은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경북 영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콘텐츠는 '메이드 인 경상도' 코너의 일환으로, 일명 '경상도 호소인' 부산 출신 이용주가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쓰면서 경상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 여행기다.
해당 영상 속 세 사람은 영양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했다. 지인 추천으로 영양의 한 제과점에 방문해 햄버거 빵을 먹고, 이용주는 "한 입 먹었는데 음식에서 사연이 느껴진다.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고 하더라.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먹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뒤이어 간 백반집에서도 혹평을 쏟아냈고, 이외에도 "내가 공무원이면,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 "여기 중국 아니냐",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정말 충격적)", "위에서 볼 땐 강이 예뻤는데 밑에 내려오니까 똥물이다", "영양에 와서 이것 저것 해보려고 했는데 (할 게 없다)" 등 지역 비하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경솔한 발언을 내뱉은 세 사람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해당 영상 댓글에 한국전력 영양지사장이 직접 등판하기도 했다. 영양 지사장은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며 "핸드폰 중독되면 한전취직해서 영양 보내달라니요! 그래 말씀하시면 우리 지사 근무하는 후배들이 너무 딱합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기에 공무원들도 우리 한전직원들도 와 있는 거지요. 그래도 방송은 흥미롭게 봤습니다"라고 남겼다.
또한 세 사람이 방문했던 백반집 주인의 동생도 "식사하신 백반 식당은 개인적으로 누님이 하시는 곳입니다. 늘 자신의 가족을 먹이듯 정성으로 준비하시는 모습을 수십년 봐 왔습니다. 대도시의 대형맛집과는 코드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그 정성과 노력, 맛은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이리 글을 남겨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피식대학'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피식대학'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