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예정화와 비공개 결혼식 "옆에서 지켜준 아내 감사해"
입력 2024. 05.17. 09:57:22

마동석 예정화

[셀럽미디어 정현수 인턴기자] 배우 마동석이 결혼을 앞두고 아내 예정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동석은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일 크게 드는 마음이 감사함이다. '범죄도시4'를 찾아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도 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관에서 영화 관람하시는 분들 몰래 영화도 같이 가끔 보는데, 제가 잘 보여서 들킬까 봐 숨어서 본다. 굉장히 즐거워해 주시더라"며 "그런 점에서 무조건 감사한 생각이 매일 들고 있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 편 한 편 회의하고 찍을 때 이렇게 해야 재밌을 거야, 이렇게 액션 해야 실감 날 거야 생각하면서 찍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가장 감사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마동석은 "제일 크게 감사한 건 이런 기적을 만들어주신 관객 분들, 그리고 배우들, 스태프들, 제작진들이다. 이번 '범죄도시4'는 추운 겨울에 찍어서 모두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찍었는데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준 팀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아내 예정화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마동석은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며 "조그만 방에 A4 용지 40~50장 붙여 놓고 영화 기획만 했으니 참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제 이름이 알려져 형편이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며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내주며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으로 2021년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비공개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현수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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