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사기·성희롱 의혹→침묵' 유재환, 근황 포착…입장 밝힐까
- 입력 2024. 05.17. 14:50:4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작곡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근황이 포착됐다. 오늘(17일) 방송을 앞둔 가운데 유재환은 침묵을 깨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입을 열까.
지난 16일 SBS '궁금한 이야기Y' 공식 유튜브에는 17일 방송 예정인 685회 '유재환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예고편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최근 사기 및 성희롱 논란을 빚은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에게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피해자 A 씨는 "작업실로 데리고 갔다", "침대에 눕혀서 만진다거나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B 씨와 C 씨는 작곡 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인트로가 정말 똑같았다", "10곡 정도가 다 발매된 곡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방송에서는 SNS 등을 폐쇄하고 잠적한 유재환의 근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선공개된 예고편에는 제작진은 길에서 유재환을 발견해 다가갔고, 카메라를 발견한 유재환의 당황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재환 사기 고발 글이 확산됐다. 유재환은 '작곡 기부 프로젝트'라고 홍보했으나, 실상은 선입금을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 일부 여성들에게는 "서로 좋아하지 않느냐", "사귀고 싶다"는 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성희롱 의혹까지 더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유재환은 "음악 프로젝트에 관해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 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희롱과 관련해서는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비난이 끊이지 않자, 유재환은 지난 1일 재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까지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 날짜도 말씀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 번에 모든 분들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드리고 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성희롱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부인하며 "일부 카톡 캡처와 제보로 저의 부적절한 언행을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해 팝페라가수 임형주, 기획사 헨도 등이 유재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추가로 폭로해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특히 '유재환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에만 약 90명의 피해자가 모여 있으며 모든 피해 규모를 합치면 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유재환은 지난 1일 사과문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연 방송 전후 유재환의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