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음주운전 2번 적발' 안재욱, 경솔 발언 논란…싸늘한 여론
- 입력 2024. 05.17. 16:34:4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경솔한 발언을 해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공백기를 '본의 아닌 자숙'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안재욱
안재욱은 지난 16일 방송된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힘들었던 때는 다들 아시다시피 본의 아니게 자숙의 기간이 있지 않았냐"고 했다.
이어 "수입이 들어와야 지출이 되는데, 수입 없이 1~2년 지출을 하니까 댐이 터지는 게 이런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방송 이후 안재욱의 발언에 대해 '경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자숙의 시간을 가진 것에 대해 반성의 기미 없이 마치 어쩔 수 없이 공백기를 가진 것처럼 표현했다는 지적이다.
안재욱은 지난 2019년 2월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진 뒤 이튿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여파로 안재욱은 뮤지컬 '영웅', '광화문 연가' 등에서 하차, 출연작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큰 민폐를 끼쳤다.
무엇보다 안재욱의 음주운전 적발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했다.
2003년에도 안재욱은 서울 강남 한 도로에서 앞차를 들이받는 음주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0%로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소속사는 당시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두 차례의 음주운전 논란 후 안재욱은 5개월여 자숙한 뒤 연극 '미저리'로 컴백했지만, 이른 복귀에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안재욱은 '미저리' 개막 당시 "부끄러워서 일을 정말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연기 외에 할 줄 아는 재주가 없었다. 배우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면 끝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과거는 그저 시간이 흐른다고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두 차례나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과 팬들을 실망시켰던 그다. 잘못을 뉘우치지 못한 안재욱의 경솔한 발언은 그를 응원했던 이들에게 또 한번 상처를 주는 꼴이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