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가 승리할 것"…직장인 커뮤 이용자 80% 이상 '민희진 패' 예측
- 입력 2024. 05.20. 16:40:1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서 배임 관련 법적인 승자는 하이브가 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민희진 대표
20일 직장인 전용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배임 죄와 관련해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중 누가 승리를 가져갈 것인지를 예측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약 830명이 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697명(84%)이 '(배임 죄 관련) 하이브 승'을 선택하며, 민희진의 배임 관련 혐의가 인정될 거라고 내다봤다.
반면, 133명(16%)이 '(배임 죄 관련) 민희진 승'을 고르며, 민희진이 배임과 관련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날거라고 예측했다.
'하이브 승'을 예측한 이들은 "솔직히 여기까지 와서 민희진 편 드는 건 회사생활 안 해본 사람 같다", "주가 내려서 피해보는 건 방시혁과 하이브 측 손해가 더 크지 않냐. 손해가 훨씬 큰데 왜 더티 플레이를 하겠냐", "배임은 물론이고, 손해배상소송 안당하면 다행이지 않을까" "(민 대표의 작당모의를 보고) 가만 있으면 하이브가 주주들한테 배임죄로 소송 걸린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은 하이브가 지난 22일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 측이 하이브가 제기한 여러 의혹을 반박하며 맞서고 있다.
이들의 갈등은 장외 여론전으로 이어지면서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본격적으로 법적 공방을 벌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부민사부(나)에서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열렸다. 해당 심문에서 양측은 핵심 쟁점인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를 두고 주장을 펼쳤다.
재판부 결정에 따라 민 대표의 거취가 좌우될 전망이다.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민 대표 해임이 유력시된다. 어도어 지분율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가 18%다.
재판부는 이달 24일까지 양쪽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고 검토를 거쳐 주총날인 오는 31일 이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