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여고추리반3' 임수정PD "메타버스 '문방구' 해킹, 마음 아팠다"
입력 2024. 05.21. 00:00:00

임수정 PD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여고추리반3' 임수정 PD가 예상하지 못한 해킹 피해 때문에 곤혹스러웠다고 고백했다.

20일 임수정 PD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여고추리반3'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고추리반3'는 무서운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간 추리반 학생들이 학교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더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최근 공개된 3, 4화에서는 종적을 감춘 학생 황미나를 찾아 나선 추리반 멤버들의 활약과 상상을 초월하는 송화여고의 비밀이 드러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특히, 황미나의 발자취를 쫓던 추리반 멤버들은 실제 학교와 똑같은 메타버스 '문방구'의 존재를 발견하고 소름끼치는 송화여고의 이면을 맞닥뜨렸다.

특히 메타버스 속 한 인물과 황미나의 대화를 수상히 여긴 추리반은 누군가 숨겨놓은 트릭을 발견, 메타버스를 넘어 실제 학교 내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찾아냈고 그 안에서 벌어진 사건의 조각들을 마주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후반부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 메타버스 '문방구'를 해킹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임수정 PD는 "시청자분들이 열심히 추리해주시는 건 정말 좋다. 그런데 메타버스 '문방구'를 해킹 당했을 때 너무 벙쪘다. 그런 시도를 해서 다음 회차에서 봤어야 하는 내용들을 미리 보신거다. 그리고 그걸 퍼뜨렸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마음이 정말 아팠다. 다른 분들의 시청권을 방해하는 거 아니냐. 그런 일까지 예상하지 못한 내 잘못인가 싶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며 "있는 그대로 같은 타이밍에 '여고추리반3'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여고추리반3'는 총 8부작이다. 매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