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뉴진스 부모 이용했나…의견서 개입 정황 공개
- 입력 2024. 05.21. 11:49:0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작성한 의견서에 개입한 정황이 보이는 카톡이 공개됐다.
민희진
21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항의서를 보내기 하루 전인 지난 3월 30일 이 모 부대표와 함께 항의서에 대해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민 대표는 이 부대표에게 "(뉴진스) 엄마들이 하이브와 계약서 안 쓴 점을 적극 이용하면 됨"이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전속계약서에 하이브와의 내용이 있냐"고 묻자 이 부대표가 "하이브와 관련된 내용 없습니다. 계약 상대방이 어도어-아티스트 이렇게 양자입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민 대표는 "흐흐. 또 이의제기할 만한 조항없니"라고 답했다.
또한 민 대표는 "엄마들 입장에서 쓰신거냐"라고 묻고선 "전달어조에 대해 좀 고민해봐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하이브가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착수하기 이틀전인 지난달 20일엔 민 대표가 "공정위엔 엄마들이 신고하는 거다. 자회사가 신고하긴 그렇지 않냐"며 "엄마들이 까기 더 좋다. 엄마들이 신고한 자체가 결백을 드러내기도 하고, 자회사에서 신고하면 사해 행위 어쩌고 시비를 걸 수 있다면서"라고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는 하이브와 민 대표가 지난 17일 첫 법정 공방을 벌일 당시 비공개 처리된 자료 중 하나다. 당시 하이브 측 대리인 김앤장이 해당 카톡 내용을 공개하려고 하자 민 대표 대리 법무법인 세종이 반대해 결국 비공개 됐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및 기존 이사진 해임, 하이브 측 이사를 선임하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는 오는 31일 열린다. 이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임시주총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