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피식대학', 뒤늦은 '장원영 성희롱' 해명…사과는 어디에?
- 입력 2024. 05.21. 16:27:5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지역 비하 발언부터 장원영 성희롱 의혹에 홍역을 앓고 있는 '피식대학'이 한발 늦은 대처와 사과 없는 공허한 해명으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피식쇼
지난 20일 '피식대학'은 지난 5일 게재한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 영상의 섬네일을 수정하며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역 비하 논란과 아이브 장원영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와쓰유예[경북 영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양을 찾은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는 한 제과점을 찾아 햄버거 빵을 먹고 "한 입 먹었는데 음식에서 사연이 느껴진다.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고 하더라.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먹는 거야"라고 조롱했다. 이들은 뒤이어 찾아간 백반집에서도 혹평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내가 공무원이면,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만 할게", "여기 중국 아니냐",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없다", "영양에 와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는데(할 게 너무 없다)" 등 영양에 대한 무례한 발언으로 비난을 샀다.
이어 지난 5일 공개된 아이브 장원영 편 섬네일 성희롱 의혹도 대두됐다. 다른 게스트들과 달리 '피식쇼' 장원영 편의 섬네일만 '피식쇼'(PSICK Show)' 로고가 다르게 보이도록 설정됐다. 장원영 얼굴 뒤로 'PSICK'라는 영어 단어가 'FUCK'으로 보이도록 교묘하게 가려졌고 '쇼'(Show) 역시 'She'처럼 보이도록 착각하게 했다. 이를 두고 의도적인 성희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피식대학' 측은 지역 비하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9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영양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들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물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 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며 제과점과 식당 및 영양군청에 직접 사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에 장원영 섬네일에 대한 피드백은 빠져있어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에 이틀 만인 지난 20일 '피식대학'은 섬네일을 교체하고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짧은 해명을 남겼다.
그러나 섬네일이 교체된 후에도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이다. 20일 이후 피식쇼 장원영 편 영상에는 "고의든 실수든 게스트에게 피해를 줬는데 죄송하다는 사과는 해야 하는 게 기본 예의 아니냐? 출연자 보호가 안 된 사실은 인정하시는데 섬네일 바꾸기만 하시고 사과는 없다", "고의든 아니든 어쨌든 당사자가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피해를 줬으면 빠르게 수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게 맞는 수순 아니냐?", "기 싸움이다. (장원영 섬네일) 글자만 축소해 놓았다. 그냥 다른 섬네일들처럼 사진 자체를 조정하면 될 일"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구독자 이탈도 끊이지 않고 있다. 21일 기준 '피식대학' 채널 구독자 수는 304만 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일 307만 명에서 3만 명이 더 떨어진 수치이며, 논란 이전의 구독자 수였던 318만 명보다 약 14만 명이 줄어든 상황이다.
경솔한 대처로 대중의 공분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식대학'이 또 다시 입을 열 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메타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