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배성우 캐스팅, 꼭 필요하다고 판단"[5분 인터뷰]
입력 2024. 05.22. 15:05:52

한재림 감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이 음주 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배성우 캐스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재림 감독은 22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성우는 가장 적은 시급, 가장 좁은 방에서 생활하는 다리가 불편한 '1층'을 맡았다.

'더 에이트 쇼'는 음주 운전으로 자숙 중이었던 배성우의 출연 소식으로 공개 전부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작품 말미에서 '1층'은 임팩트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데. 공개 이후에도 가장 중요한 캐릭터에 배성우가 캐스팅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순수하게 감독으로서 (배성우가) 캐릭터에 잘 맞다고 생각했다. '꼭 배성우여야 했나'라고 물으신다면 저한테는 그랬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1층'이 제일 임팩트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8명의 캐릭터가 균등하게 역할을 가져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으로서는 책임감을 느끼지만,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로서는 (배성우를) 선택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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