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불법 촬영' 정준영, 음악 프로듀서로 복귀? 활동 의지 내비쳐
입력 2024. 05.22. 17:21:57

정준영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성범죄자인 가수 정준영이 연예계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엑스포츠뉴스는 정준영은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알리며 연예계 복귀를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출소 후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듯 가수가 아닌 음악 프로듀서로서 새출발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준영이 이민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도 전해졌다. 특히 방송가에서는 "(이민한 후) 구속으로 과거 무산됐던 레스토랑 사업을 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정준영의 근황과 함께 음악 활동 재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최근 영국 BBC에서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정준영을 비롯해 해당 사건의 가해자들을 향한 분노가 다시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2019년 3월 뒤늦게 보도되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또,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도 받았다.

결국 정준영은 2019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실형을 산 정준영은 지난 3월 전라남도 목포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

성범죄자인 정준영은 전자발찌와 신상정보 공개는 면했지만 모든 방송사 출연을 정지당했다. 현재 그는 모든 방송사 출연 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과거 출연했던 방송도 모두 삭제됐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프로필이 사라졌다. 개인 SNS 계정도 없어진 상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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