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24일 영장실질심사…구속기로
입력 2024. 05.22. 23:00:56

김호중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2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도 같은 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아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 대해선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17시간이 지난 뒤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1일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죄송하다. 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23일, 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는 “해당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호중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영장실질심사로 인해 김호중이 공연에 오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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