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제작자연맹 영화제위원회 선정…3회 연속 쾌거
- 입력 2024. 05.23. 00: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영화제작자연맹(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de Producteurs de Films, 이하 FIAPF)의 영화제위원회(Festivals Committee)에 3회 연속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지난 4월, FIAPF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유수의 9개 영화제와 함께 2024년-2027년 FIAPF의 영화제위원회로 선출,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선정된 FIAPF 영화제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8개 단체는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머지 2개의 영화제는 FIAPF에서 직접 임명한다. 이들은 정기회의를 통해 영화제와 업계 전문가들의 기회와 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의 생태계와 영화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FIAPF 영화제위원회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까지 활동한다.
박광수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3회 연속 FIAPF 영화제 위원회로 선정되어 기쁘다. 한국과 아시아의 전도유망한 감독과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부산국제영화제의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위축된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77회 칸영화제에 참가한 부산국제영화제는 FIAPF 영화제위원회의 정기회의에 참가하여 지난 임기의 결산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영화제의 미래를 논의하였으며, 전 세계 영화인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인 해피아워를 개최하여 박광수 이사장을 포함한 새로운 집행부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진행하였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우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