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윤아, 칸 영화제서 인종차별 당했나…막아선 손에 불편한 표정
입력 2024. 05.28. 09:30:36

윤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제 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여성 경호원이 일부 참석자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경호원은 윤아를 비롯한 배우 켈리 롤랜드와 마시엘 타베라스 등 유색 인종의 스타들을 상대로만, 취재진이나 팬들과 소통하는 걸 막고 빨리 들어갈 것을 재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백인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는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윤아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으나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X(구 트위터) 등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졌다. 영상 속 윤아는 경호원이 막아선 팔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은 "칸에 인종차별적인 경호원이 있다"며 "켈리 롤랜드 때도 그러더니 윤아에게도 같은 짓을 했다. 그가 왜 해고되지 않는지 묻고 싶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켈리 롤랜드는 경호원의 무례한 행동에 직접 항의했고, 마시엘 타베라스는 경호원의 어깨를 치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 스타가 '칸 영화제'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선 아이유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프랑스의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라벨이 아이유에게 몸을 거칠게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마리아 트래블은 아이유에게 사과는커녕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고, 아이유는 당황한 듯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이는 영화제 유튜브 공식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팬들은 사과를 요청했다. 결국 마리아 트래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그는 사과 영상에 아이유 SNS 계정을 태그하며 "레드카펫에서 한국의 배우 이지은을 실수로 민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리아 트래블의 사과에도 그의 행동이 '명백한 인종차별'이었다는 비판이 거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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