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계 '범죄도시' 될 것"…6년 만에 돌아온 '플레이어2'의 야심찬 목표[종합]
입력 2024. 05.28. 15:29:24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플레이어'가 6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드라마계의 '범죄도시'가 되고 싶다는 포부처럼 과연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까.

28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재현 감독,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참석했다.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까지,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와서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소재현 감독은 "시즌1이 너무 잘 돼서 당연히 부담은 있었다. 하지만 정말 좋은 배우들과 할 수 있는 영광도 있었고, 스태프 분들이 다 정말 능력 있는 분들이라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스케일도 크게 하고, 연출의 비주얼에서도, 캐릭터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OCN에서 tvN으로 넘어온 만큼 정말 재미있고 시원하게 만들었다.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송승헌은 외모부터 지성, 순발력, 언변까지 완벽한 '사기캐'이자 이를 이용해 빌런들을 탈탈 터는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다. 송승헌은 "시즌1에서는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시고, 인생이 180도 바뀌어서 멤버들을 모아 악을 처단했다"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돈 말고 복수'다. 첫 회를 보시면 저희가 모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며 시즌2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6년 만에 돌아온 소감으로 "시즌제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모두가 열심히 해줬기에 오늘 같은 날이 온 것 같다"면서 "우리끼리 시즌10까지 가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언급했다.

오연서는 플레이어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인물로, 그들을 또 다른 판으로 끌어들이는 미스터리한 비선 실세 정수민 역을 맡았다. 오연서는 "감독님께도 이런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정말 완벽한 캐릭터다. 그런 역할을 하느라 힘들었다"면서 "역할 자체가 제가 생각하기엔 본드걸이나 '미션 임파서블'의 요원들 같은 느낌이다. 매 신마다 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서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화려한 역할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현장의 모든 전산망을 함락시키는 신의 손 해커 임병민으로 분한다. 이시언은 "병민이 천재라는 점 빼고는 저와 정말 비슷한 점이 많다. 항상 유쾌하고 즐거움이 탑재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이시언은 직접 해커를 만나보기도 했다고. 이시언은 "생각보다 키보드를 많이 안 쓰시더라. 그래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는데 잘못 들으셨는지 (컷을) 다 자르셨다. 분량 자체가 줄었다"면서 "해킹하는 장면이 조금 사라져서 아쉽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당백 파이터 도진웅은 태원석이 연기한다. 태원석은 "시즌1에서는 35kg을 증량했는데, 시즌2에서는 감독님과 상의해 그만큼 다시 감량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강력해진 진웅이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시즌1에서는 곰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옹골찬 곰이다. 더 빠른 액션과 잔망미를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몸무게가 빠진 만큼 유연해졌다. 저도 그렇게 날렵한 줄 오랜만에 알았다"고 했다.

장규리는 판의 성패를 좌우하는 순발력의 화신 뉴페이스 드라이버 차제이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에서 드라이버로 등장하는 만큼 운전 연습도 필수였다고. 그는 "운전면허를 딴 지는 꽤 됐는데 운전을 전혀 안 했다. 이번 역을 소화하기 위해 두세 달 전부터 친오빠를 데리고 운전 연습을 했다. 위험한 신 아니고서는 제가 다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원석이 "극 중에서 제이가 운전할 때 꾼들이 두려워하는 부분이 있다. 규리가 실제로 운전을 했었는데,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두려웠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최근 tvN은 드라마 분야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바. 이에 소 감독은 "요즘 tvN에 화제작이 많아 분위기도 좋다. 또 시청자 분들이 이런 장르를 선호하시는 것 같더라. 그래서 욕심을 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1등 하는걸 좋아해서 월화극 시청률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태원석은 "영화계에 '범죄도시'가 있다면, 드라마계에는 '플레이어'가 있다. 그만큼 유쾌하고 통쾌하다. 멤버들 개개인을 보면 모자라지만, 함께 모였을 때 완벽해지는 부분이 '플레이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즌1보다 비주얼도 좋고, 더 재밌는 이야기와 빠른 스피드로 찾아뵐 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자신했다.

이어 장규리도 "시각적으로 놀랄 만한 장면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해외 로케 촬영도 진행했고, 액션신들도 굉장히 공을 들여서 촬영했다. 그 부분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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