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김호중 술자리 동석' 정찬우·길, 방조 혐의 無"
- 입력 2024. 05.29. 18:33:5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술자리 동석자로 알려진 방송인 정찬우, 래퍼 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정찬우-길
지난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정찬우와 길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 후 이들에게 음주운전 방조 등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중 정찬우는 스크린 골프장 자리에는 동석했으나 술자리는 함께 하지 않았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8일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면서 “그러나 스크린골프 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를 받는다. 사고 직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법원은 김호중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