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은 없어’ 고경표·주종혁, 사이 틀어진 이유는? 화해 할까
- 입력 2024. 05.29. 20:5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고경표와 주종혁의 과거가 밝혀진다.
'비밀은 없어'
29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는 송기백(고경표)과 김정헌(주종혁)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붙들고 있다. 친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틀어졌고, 오랜 시간 뒤 사회에서 다시 만나 어색한 연적이 되었기 때문. 다양한 관계를 적립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렇게 끝일 줄 알았는데, 예능 작가 온우주(강한나)가 기획한 솔로 연애 예능 ‘커플천국’에 두 사람이 합류하게 되면서 이번엔 삼각 관계의 주인공이 됐다. 널뛰는 인생의 위기를 맞았을 때 우주를 만난 기백은 자신의 안전바가 되어준 그녀를 향한 마음의 크기를 점점 키웠다.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사위’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정헌의 동력은 바로 전 여친 우주였다. 정헌이 ‘커플천국’에 흔쾌히 응한 것도 우주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였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입을 맞춘 우주와의 관계를 확실히 하려던 기백은 하필 그녀와 정헌의 애틋한 포옹을 목격했다. 엇갈려 버린 타이밍이 세 사람의 흥미진진한 삼각 러브라인을 절정으로 끌어올린 대목이었다.
도파민을 폭발시켰던 지난 엔딩 이후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들이 생겨나게 될지 오늘(29일) 본방송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백이 정헌의 집을 찾아갈 예정. 누가 봐도 억지로 온 듯한 기백과 예상치 못한 손님의 등장에 편치만은 않아 보이는 정헌, 두 친구의 어색한 기류가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관계 변화의 여지는 있다. 고등학교 추억을 떠올리는 정헌에게 “내가 별로였다”라며 옛날 생각하지 말아달라던 기백은 과거를 후회하는 듯했다. 모쪼록 둘이 만나게 되었으니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다는 기대 또한 실리는 상황. 기백과 정헌은 돌고 돌아 다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지는 남은 4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번 주, 기백과 정헌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 과거 사연이 밝혀진다”라며 “절친이었던 두 사람은 왜 현재의 어색한 관계가 됐는지, 미숙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적립해 나갈 수 있을지 이 두 친구의 어른 성장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