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렌의 결혼’ 이주승 “‘나혼산’ 구성환, 잘 될 줄 알았다…비둘기도 도와줘” [5분 인터뷰]
입력 2024. 05.30. 11:14:32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주승이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구성환의 인기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주승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다우렌의 결혼’(감독 임찬익)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성환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싱글라이프를 공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구성환의 출연에 디딤돌 역할을 했던 이주승은 “제가 ‘나혼산’을 하게 된 것은 형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어머니와 살고 있었는데 형이 살던 집이 괜찮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사하게 되면서 ‘여기 살아보는 게 어때?’라고 하시더라. 혼자 살게 된 계기가 되면서 그 후 ‘나혼산’에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형을 보면서 ‘(형이) 단독으로 나오면 훨씬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보다 먼저 태어나 세상을 산 사람이니까”라며 “기회가 됐고, 무조건 잘 될 줄 알았다. 비둘기까지 도와주는 바람에”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나눈 이야기에 대해 이주승은 “평소와 똑같은 것 같다. 형이 혼자 나와 형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어 좋다”라며 “숨겨진 일상이 많으니까 시청자들에게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이 혼자 산 시간이 엄청 길다. 저보다 경력 있으니까 혼자 잘 지내고, 잘 산다”라며 “같은 동네라 자주 볼 것 같은데 자주 보진 않는다. 걸어서 8분도 안 걸리는 거리인데 일주일에 한 번 볼까 말까다. 다른 동네 친구들의 경우, 매일 보기도 했는데 형과는 너무 친하다 보니 할 얘기가 많진 않다. 연락은 자주 하는데 너무 친하다 보니까 서로 안 궁금해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다. 이주승은 극중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조연출 승주 역을 맡았다.

6월 12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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