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강형욱 여파, '개훌륭' 3주 결방→임창정 '주가조작' 무혐의
입력 2024. 05.31. 16:02:52

강형욱-김호중-장위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5월 25일~5월 31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강형욱 '갑질 논란' 계속…'개훌륭' 3주 연속 결방

전 직원 갑질 의혹에 휘말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지난 24일 해명 영상을 업로드 했으나, 전 직원들, 수의사 등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전 직원들은 사무실 내 CCTV 유무, 폭언, 메신저 감시 등 강형욱의 해명에 반박했다. 아어 폭언에 대한 녹취록이 있다고 밝히면서, 강형욱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 씨는 해명 영상에서 '수의사를 불러서 레오를 안락사시켰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른바 '출장 안락사'가 불법이라면서 현직 수의사가 해당 수의사를 고발하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 30일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은 레오를 출장 안락사 시킨 수의사 A씨에 대해 "이 사건의 핵심은 수의사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무단 유출한 것"이라며 A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지적했다.

한편, 해명에도 논란이 잠잠해지지 않자, KBS2 '개는 훌륭하다' 측은 오는 6월 3일 방송도 결방을 결정했다. 논란의 여파가 길어지는 가운데, '개는 훌륭하다' 측이 교체카드를 꺼내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호중 '음주 뺑소니' 구속 여파…생각엔터 폐업→KBS, 출연 정지

가수 김호중이 구속된 가운데,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생각엔터가 폐업에 들어갔으며 방송사 출연이 정지된 것.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중 사건과 관련한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지먼트 사업 폐업을 시사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속 계약을 조건없이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배우 김광규, 손호준, 그룹 TAN, 가수 금잔디, 홍지윤, 안성훈, 영기, 정다경, 강예슬, 방송인 허경환 등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또 구속이 결정된 이후 KBS는 지난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는 대상자에 대해 법적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뜻한다. KBS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규제 수위를 재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상태인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같은 날 김호중의 매니저 장모씨도 도로교통법(음주운전)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 길·정찬우 "음주운전 방조 NO"

김호중 음주 당시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은 가수 길과 방송인 정찬우가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8일 김호중 소속사는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선을 그었다.

이어 길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도 지난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 길씨는 김호중씨 사건 당일 김호중씨를 만난 사람으로 언론 등에 언급되고 있다"면서 "길씨는 김호중씨 혐의와 관련하여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요청을 받았으며, 참고인 조사에 응하여 아티스트가 경험하여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방송이나 보도를 통해 아티스트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 '칸 영화제' 윤아→'애콜라이트' 이정재, 인종차별 논란

해외 진출한 배우들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인도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여성 경호원이 일부 참석자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경호원은 윤아를 비롯한 배우 켈리 롤랜드와 마시엘 타베라스 등 유색 인종의 스타들을 상대로만, 취재진이나 팬들과 소통하는 걸 막고 빨리 들어갈 것을 재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백인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는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윤아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으나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할리우드에 진출한 이정재 역시 인종차별 피해자가 됐다. '애콜라이트'에는 이정재 외에도 아프리카계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조디 터너-스미스, 필리핀계 매니 재신토 등 유색인종 배우들이 합류한 바.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이에 '애콜라이트'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심한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과 관련된 그 누구든 나는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 장위안 혐한 발언→"내 의도와 달라" 변명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혐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지난 24일 라이브 방송에서 장위안은 "한국에 곧 방문할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길거리 인터뷰를 할까 한다.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와 관련된 것 등 중국적인 요소에 대해 이게 전부 한국 거라 생각하는지 묻겠다", "명나라, 송나라 때의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을 가서 한 번 돌아보겠다. 마치 시찰 나온 느낌으로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 남자 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브 '해야(HEYA)'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 일제 집단 학살지인 '만인갱'을 떠올리게 한다며 문제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매체의 비판이 쏟아졌는데. 결국 장위안은 해명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 장위안은 "방금 한국에 도착해서 일을 하려 했었다. 그런데 우리 팀원에게서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한국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는 소식이었다"면서 "솔직히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사실 그 말들이 내 본의는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일들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다. 그러니 내게 시간을 좀 달라. 내 진짜 속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사과 없는 해명에 비판은 더욱 커졌다. 이에 장위안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장위안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으며, 한국인의 조상은 모두 중국인이라고 말했다'는 것은 전후 맥락이 생략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사람들에게 인터넷 루머를 맹신하지 말고 실제로 한국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한국의 혁신과 산뜻함을 느껴보라고 권했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자신의 본의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기분을 해치고, 시간을 낭비했다는 점 사과드린다"라며 "진심으로 바라는 바로는 이웃으로서 함께 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더 많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며 앞으로도 중한 교류에 조금씩이나마 기여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 선재는 앓는다…변우석, 사생 피해 호소

최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역대급 화제성 속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극중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사생에 의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일부 팬들이 변우석의 비공개 스케줄에 무단으로 방문하는 등 주최 측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 스케줄에서도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변우석에게 직접 편지, 선물을 전달하는 것도 금하겠다고 했다.

소속사는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 등을 방문하여 촬영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하이브VS민희진, 공방ing…의결권 거부 신청 용인→어도어 이사진 개편

지난 3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민 대표에게 해임 사유가 없는 한 하이브의 해임 의결권 행사는 '주주 간 계약' 위반으로 봤다.

민 대표의 해임 사유에 대해서도 "하이브의 주장만으로는 소명되지 않는다"며, 추후 소송을 통해 다퉈야 한다고 했다. 또 민 대표가 독립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구체적인 실행은 없었다며, '배신'은 맞지만, '배임'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민 대표 측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가처분을 신청하지 않은 다른 두 명의 민 대표 측 임원도 해임하지 말라고 하이브 측에 촉구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고 한 사실을 법원이 인정한 거라며, 법적인 후속 절차를 예고했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31일 오전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는 대표직을 지켰다. 그러나 민 대표 측근인 어도어 이사 2인은 해임됐으며,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3인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민 대표 측은 같은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홀가분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언제든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하이브와 타협점을 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 뭘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면서 "대의적으로 모두가 좋은 방향이면 좋겠다"고 화해를 제안했다.

◆ 임창정, 주가조작 가담 의혹 벗었다

'SG발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던 가수 임창정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3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가수 임창정에게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임창정이 라덕연 일당의 시세조종 범죄를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으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투자자 모임은 임창정이 투자하기 전에 이뤄졌으며, 문제가 된 "라덕연은 종교야" 등의 발언은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임창정은 SG발 주가조작에 가담한 H투자컨설팅 업체에 30억가량을 투자한 사실이 밝혀지며,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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