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박보검 “수지와 연인 호흡, 사진에 담으려 노력”
입력 2024. 05.31. 16:52:08

'원더랜드' 박보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보검이 수지와 연인으로 호흡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용 감독,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참석했다.

박보검은 “수지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정인과 태주의 입장에서 글을 읽었을 때 이 둘은 어떤 서사가 있을까, 어떤 마음을 표현했을까, 태주가 정인을 어떻게 예뻐하는 마음을 드러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많이 찍었던 걸로 기억한다. 극중에 보이지 않은 이야기, 서로의 청춘과 기억을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 외에는 감독님과 만나 리딩을 하고, 조금씩 태주와 정인의 서사를 외워갔다”라고 설명했다.

군 제대 후 ‘원더랜드’로 관객과 만나게 된 박보검은 “보고 싶은 사람을 AI로 만나 영상통화 하는 이야기를 상상해왔는데 4년이 지난 지금 보니 오히려 좋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볼 시기가 아닌가.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날 자리가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일고 전했다.

수지는 “보검 오빠와 연인 연기를 하면서 좋은 추억이 많다. 오래된 연인, 친구 같은 연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소품 사진 촬영 및 영상을 많이 남겼다. 그런 시간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인 호흡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6월 5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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