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최파타'와 눈물의 작별인사 "명량하게 살게 해줘서 감사"
입력 2024. 05.31. 17:22:58

최파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최화정이 진행하는 마지막 생방송이었다.

오프닝에서 최화정은 "여행이 즐거운 건 여행 후 돌아올 일상이 있어서고, 퇴근길이 편한 건 돌아가서 쉴 집이 있어서다. 고단하고 힘들 때 마음 편히 쉴 공간 있다는 것, 언제든 날 응원해 줄 거란 믿음이 있는 것, 또 언젠가 만나도 반갑게 웃어줄 거란 기대가 있는 것. 제게 라디오는 집 같고 가족 같은 존재였다.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주말은 녹음 방송이라 말씀드렸는데 기분이 남다르다. 27년 6개월 동안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첫 시작 순간이 운명처럼 다가왔듯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날 '최파타'의 마지막 생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배우 윤여정, 옥택연 가수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이적, 박진영 등 많은 스타들이 기념 메시지를 보내왔다.

윤여정은 "화정아, 수고했고 장하다. 내가 늘 칭찬하지 않나. 무슨 일을 오래 한다는 거 27년이나 한 거 너무 장하다. 넌 장인이다"라고 애정이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최화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너무 놀란 게 (윤여정) 선생님이 미국에 계신다. 오늘 아침에도 문자를 주셨다. 미국은 밤일 텐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마지막 클로징 멘트를 앞두고 최화정은 "클로징은 라디오를 그만둔다고 생각할 때부터 '녹음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생방송을 마쳤다. 이어 녹음된 클로징 멘트로는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들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여러분 덕에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고 세상 이야기와 주위 사람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었다"라며 "나이 들어서도 명랑한 최화정으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이렇게 끝났지만 앞으로 최화정의 시간은 여러분 덕에 더 빛날 것이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화정은 지난 1996년 11월 14일 SBS 파워FM 개국과 함께 시작된 '최파타' DJ로서 27년 6개월간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6월 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 소식을 전했으며, 후임 DJ는 미정이다. 오는 3일부터는 김호영이 한 달간 스페셜 DJ를 맡을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파워FM '최파타' 방송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