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 정숙 "댓글에 바퀴벌레 천지" 발언 결국 사과
입력 2024. 06.03. 10:26:07

20기 정숙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SBS Plus·ENA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정숙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 29일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과 제가 올린 스토리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쾌함을 드리게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저의 배려 없는 태도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였지만, 당시 일반인으로서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하는 제 자신의 모습과 비난에 불안한 마음이 앞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다"고 무례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순자, 광수, 영호에게도 따로 연락하여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그날따라 술도 많이 먹고 새벽까지 촬영을 하느라 많이 민감해져 있었던 터라 앞뒤 상황을 잘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저에게 알맞은 조언과 충고를 해주신 시청자분께 바퀴벌레라는 용어를 써서 무례를 범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숙은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댓글에 바퀴벌레가 천지네? 지우기도 귀찮고, 내가 신고 정신이 얼마나 투철한지 아직 모르나 봄?", "순자한테 사과하라는 바퀴벌레는 상황 앞뒤 파악 안 됐으면 지능 좀 높이고 오시고, 영호한테 배려 없었다는 바퀴벌레는 넌 그럼 평생 호구처럼 살아요" 등 글을 남겼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행동을 제지했던 광수에 대해서도 "나 영호랑 얼굴 보고 오해 풀려고 남자숙소 간 건데, 그 길 막아서서 사람 이상하게 만든 광수 오바했다고 본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기 정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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