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하이브, 아미 위한 빠른 피드백…진 허그회 응모 기준 변경→사과
- 입력 2024. 06.04. 11:56:1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전역 행사를 두고 응모 기준에 논란이 일자 하이브가 재빠른 피드백에 나섰다.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응모 기준을 변경하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측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오는 13일 열릴 오프라인 행사 '2024 FESTA' 개최 공지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진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아미(팬덤명)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팬 이벤트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 2부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한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됐다.
하지만 행사 공지가 나간 뒤, 팬들 사이에서는 응모 자격과 관련해 불만이 쏟아졌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응모 기간 내에 방탄소년단 'Proof' 이후에 발매된 역대 앨범을 구매한 사람에게만 자격이 주어졌다. 또한 주문한 앨범의 총 수량만큼 자동 응모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팬들은 공지에 명시된 음반을 이미 구입한 경우가 다수였고, 이에 소속사가 음반 중복 구매를 부추긴다는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빅히트 뮤직은 같은날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될 예정"이라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앞서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 뒤에 팬들의 적극 수용해 응모 기준을 변경했다. 3일에 안내한 공지에 따르면, 지난 2일 11시(KST) 공지 이전 위버스샵 글로벌에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혹은 방탄소년단의 'Proof'를 구매한 사람들은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 없이 행사 응모가 가능하도록 조정됐다.
또한 빅히트 뮤직은 "공지 이후 음반('Proof', 'The Astronaut', 'Indigo', 'FACE', 'D-DAY', 'Jack In The Box', 'Layover', 'GOLDEN', 'HOPE ON THE STREET VOL.1', 'Right Place, Wrong Person')을 구매하여 응모하신 분들 역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안내된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허그회 이벤트에서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의 시선이 모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오프라인 행사 1부인 '진’s Greetings'는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다"며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의 제대를 앞두고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준비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아티스트를 아끼는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여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했다"고 전해진 행사의 취지에 맞게 하이브는 재빠르게 팬들의 의견을 수용해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이에 진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진은 지난 2022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오는 12일 전역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