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백종원 채널에 성폭행범 출연?…'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
- 입력 2024. 06.04. 14:43:2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백종원 유튜브 콘텐츠에 밀양 성폭행 주동자 A씨가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님아 그 식당에 가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의 근황을 폭로했다.
유튜버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이 사건을 자행한 주동자 A씨가 백종원이 찾은 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일하고 있는 국밥집이 지난 2022년 백종원이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콘텐츠에서 방문한 경상북도 청도의 국밥집이라는 것.
해당 식당은 A씨의 친척이 운영하는 곳으로, 맛집으로 소문나 최근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알려졌다.
백종원 채널의 영상에는 "영상 내리지 말아달라", "영상을 많은 사람이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공분에 찬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식당은 지난 3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A씨가) 그만둔 지 1년이 넘었다"고 해명했다.
식당 업주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해서 받아줬는데, 1년 전에 (성폭행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고 바로 그만두게 했다"며 "너무 파렴치하고 소름이 돋아 도저히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그만두게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근황이 추가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3일 '나락 보관소'는 또 다른 가해자 B씨가 개명 후 경상남도 김해시 한 수입차 전시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공개했는데.
B씨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4일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하여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직접 가담한 일부를 기소했고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기소된 10명 역시 이듬해 소년부로 송치되면서, 결국 형사 처벌을 받은 가해자는 0명이었다. '솜방망이' 처벌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바 있다.
이후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한공주', 드라마 '시그널' 등이 만들어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