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뺑소니→생각엔터 폐업…홍지윤·정다경·강예슬·영기 “새 소속사 찾는다” [종합]
입력 2024. 06.04. 21:04:51

홍지윤, 정다경, 강예슬, 영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여파로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수순을 밟게 되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계약이 종료됐다.

트로트가수 홍지윤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이슈로 인해 여러분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나가기로 결정됐다”라며 “당분간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가지려 한다.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면 좋은 결정으로 여러분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4일 정다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회사하고 상의하고 고심 끝에 어렵게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전속계약 체결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그 누구보다 정말 잘 되길 바라며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소속사에 관련해 천천히 고민해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영기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으로 많은 연락을 주셔서 이렇게 안부인사드린다”면서 “저는 5월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상호간 협의 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직원, 동료분들과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로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면서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 저는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예슬 역시 “최근 소속사 이슈로 고민의 시간을 가져왔다. 그리고 충분한 논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한편으로 막막하기도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아낌없이 서포트 해주신 회사에 감사드리며 늘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했다.

소속 가수였던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뒤늦게 인정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우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했다. 김호중과 함께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대표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다.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폐업을 알렸다. 지난달 27일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안성훈, 홍지윤, 금잔디, 영기, 정다경, 강예슬, 그룹 TAN, 배우 김광규, 손호준, 문희경, 개그맨 허경환, 홍록기, 전 축구선수 이동국, 전 야구선수 봉준근 드잉 소속돼 있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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