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우 최초 '스타워즈' 세계관 진출한 이정재의 자신감 [종합]
- 입력 2024. 06.05. 16:26:5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 '스타워즈' 세계관 속 제다이를 선보인다.
이정재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애콜라이트'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재가 참석했다.
'애콜라이트'는 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이번 작품은 이정재가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하며 새로운 변신과 도전에 나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한국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이번 '애콜라이트'의 이정재가 처음이다.
극 중 이정재는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이야기들 중 가장 이전 시대를 그리고 있는 무대로 설정돼 있는 만큼 이정재는 기존 정영화된 제다이와 달리 인간 감성에 가까운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중에서도 리암 니슨 배우가 연기한 제다이 캐릭터를 가장 많이 참고했다고. 이정재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제다이만을 연쇄 살인한다는 로그라인이 인상적이고 궁금증을 끌어내는 형식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집중한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궁금증을 어떻게 증폭 시킬까 감독님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시나리오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살인사건을 추적해 가면서 그 안에 숨겨진 진실들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각 캐릭터의 입장과 그 입장에 따른 감정이 드러나는 이야기가 펼쳐지다 보니까 가면서 더 흥미롭게 만드는 지점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하는 촬영인 만큼 어려움도 있었을 터. 이정재는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촬영하는 게 오랜만이었다. 한국말로 연기할 때도 발음, 악센트 같은 것들이 미흡해 아쉬울 때가 있는데 영어로 하다 보니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다행히 훌륭한 코치 선생님 네 분을 만나 촬영 들어가기 전 4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했다. 런던으로 가서는 줌, 대면을 병행하면서 매일 트레이닝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불거진 '스타워즈' 팬들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정재가 맡은 제다이는 지금껏 백인 배우들이 연기해 왔던바. 일각에서는 동양인 배우 캐스팅을 두고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정재는 "'스타워즈'를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하시는 팬분들이 굉장히 많다.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타워즈'는 앞뒤를 봐야 맥락 전체가 이해되는 시리즈물이 있다. 반면 '애콜라이트'는 가장 윗세대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것부터 봐도 무방하다. 이야기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저희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가볍게 따라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콜라이트'는 이날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