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인생 하차" 의미심장 글→입원 치료 중
입력 2024. 06.10. 15:45:01

유재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스포티비뉴스는 유재환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병실을 옮겨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유재환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 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하게 못난 지난 날이었다"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러나 음원이란 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 걸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갑작스럽게 충격적인 글이 공개되면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행히 이후에 유재환은 추가글을 통해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버린 날"이라며 "퇴원해서 집가까이 하루를 돌던 날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지정 안 해서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보겠나. 그리고 피해자 분들, 제가 죽었다 깨나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 한분 한분 카톡, 전화 등등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재환은 최근 작곡비 사기,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그는 작곡 사기 피해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변제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성추행, 성희롱 의혹에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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