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父 사문서위조 혐의 고발
입력 2024. 06.11. 10:53:55

박세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골프 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을 고소했다.

11일 텐아시아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행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부친인 박 씨에 대한 혐의를 인정, 기소 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으며, 조만간 검찰 고소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세리 측 변호인은 "박세리 개인이 아닌 박세리 재단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박세리의 부친을 고소한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세리가 재단의 이사장으로 있는 만큼 박세리가 간접적으로 부친을 고소했다는 추측이다.

앞서 박세리는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부친과 동반 출연해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사건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에서 박세리는 그간 모은 돈을 전부 부모님께 드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대전에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면서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한국 여자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힌다. 1998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맨발의 투혼'을 발휘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16년 프로 은퇴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 E채널 '노는 언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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