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BBC '버닝썬' 다큐 공개 후 악플…용준형, 5년만 사과+해명
- 입력 2024. 06.12. 10:30:1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던 가수 용준형이 5년 만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불법 촬영물을 본 적은 있으나 단톡방 멤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으며,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용준형
용준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습니다,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 채 과열된 비난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 것을 잃는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후에 저는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 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용준형은 "허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쩐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몇 년 동안 언론과 많은 분들께서 제가 그 사건의 인물들 중 하나며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 라고 수없이 오르내렸고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 말씀 드렸지만 그 누구도, 어떤 기사에도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습니다"라며 "저는 상처 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습니다, 부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당시 용준형은 단톡방 멤버는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정준영에게 불법 촬영물을 공유 받은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그는 군에 입대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제대 후에도 용준형은 활동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용준형이 뒤늦게 입을 연 이유는 최근 BBC 다큐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일명 '버닝썬 사건'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BBC 버닝썬 다큐 공개 후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현아를 향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