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플래닛메이드 VS 산이, 오늘(13일) 비오 미정산금 분쟁 변론기일
- 입력 2024. 06.13. 08:06:3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법정에서 마주한다.
비오-산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31민사단독은 13일 산이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제기한 3억여원 상당의 약정금 소송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페임어스의 대표이자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빅플래닛메이드가 발송한 이메일을 캡처, “이래서 돈 있으면 다들 김앤장 쓰는 구나”라고 언급해 미정산금 갈등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산이는 “차가원 회장님. 해외 K-콘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니냐”라며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10일 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얄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하라' 맞냐.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을 안 주려는 옹졸한 마인드”라고 지적했다. 산이가 언급한 차가원 회장은 빅플래닛메이드의 최대 주주이자 피아크 그룹 회장이다.
이에 비오의 소속사는 “당사는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에 따르면 2022년 2월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비오는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으나 페임어스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산이는 MC몽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 보낸다. 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는다”며 “3년 투자, 재계약 후 잘 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 기획사 접촉한 적 없다고. 당시 직원 안씨에게 갑질로 인해 안씨 정신병원 입원, 타인의 삶과 정신을 파괴한 적 없다고”라고 주장했다.
산이의 주장에 비오의 소속사는 “산이 대표는 비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MC몽이 이끄는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9천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다”면서 “산이 대표는 비오에 관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음에도 정작 비오와의 전속계약상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차일피일 미루었다”고 반발했다.
또한 “산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법정에서 당당히 다투면 될 것을 왜 이리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는지 MC몽과 비오는 물론 당사는 '생떼 수준'의 폭로전에 황당해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하는 등 소속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해온 빅플래닛메이드는 향후에도 소속 연예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충실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