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X정은지 '낮밤다그', 절묘한 2인 1역…시너지 어떨까[종합]
입력 2024. 06.13. 15:28:34

이정은 정은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정은, 정은지의 달콤살벌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2인 1역에 도전한 두 배우의 코믹 시너지는 어떨까.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민 감독과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힘쎈여자 도봉순'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인생작을 만들어온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돌아온 이형민 감독은 "먼저 제대로 된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코미디이긴 하지만 너무 가볍지는 않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코미디다. 이 같은 코미디를 잘해보고 싶었다"라며 "저 역시 현장에서 많이 웃었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취업을 준비중인 현실의 (이)미진이들이 작품을 보면서 희망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이정은과 정은지가 극 중 낮에는 50대 공공 인턴으로, 밤에는 20대 취준생으로 매일매일 회춘과 노화를 반복할 이미진의 부캐(부캐릭터)와 본캐(본캐릭터)로 만나 관심을 끈다.

이정은이 맡은 50대 여성 임순 역은 해가 뜨면 공공 인턴으로 출근하는 이미진의 부캐릭터다. 하드웨어는 586세대지만 소프트웨어만큼은 MZ세대인 인물이다.

이정은은 "어느덧 50대 중후반이 됐다. 그런데 마음은 아직 20대다. 제가 맡은 역도 비슷하다. 요즘 취업 ‹š문에 힘든 젊은 사람들이 많지 않나.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되는 작품, 따뜻한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단숨에 작품에 참여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은은 2인 1역을 위해 "말투를 비슷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정은지 배우가 고향이 부산이다. 사투리도 비슷하게 하려고 음성 과외를 많이 받았다. 또 극 중에서 운동을 잘한다. 운동성과 움직임도 비슷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은지 배우가 아이돌이지 않나. 같이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영상도 많이 보고, 안무 연습실에 가서 연습을 함께 하기도 했다"라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은지가 연기한 이미진 역은 임순의 본 캐릭터이자 해가 지면 꽃다운 20대 취준생으로 변하는 인물이다.

정은지는 이미진 역을 위해 "꼬질꼬질함을 준비했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꼬질꼬질했다. 마음이 꼬질했다. 힘든 순간이 많은 인물인데, 혼자 마음앓이를 하는 인물이다. 사회를 배우지 못한 몸만 큰 어른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른이지만 마음은 덜 성숙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정은과 2인 1역을 소화한 소감도 전했다. 정은지는 "선배님과 나랑 비슷한 결로 생각하시는구나 느꼈다. 그래서 선배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게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견을 제시했을 때 잘 받아주셨다. 구태여 맞춘 게 아니라 결 자체가 잘 맞아서 원래 맞는 느낌이었다. 촬영 감독님도 비슷하다고 놀라시기도 했다. 뜻밖의 행동이나 말투가 비슷해서 놀랐다. 촬영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은지는 "촬영할 때보다 티저 영상,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왔을 때 더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해가 뜨면 50대 시니어 인턴으로 출근해 해가 지면 20대 꽃다운 청춘으로 퇴근하는 이미진과 그녀에게 제대로 휘말린 검사 계지웅(최진혁)의 언발란스한 관계성을 조명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임순(이정은)과 이미진(정은지) 두 여자와 밤낮으로 얽히게 되는 서한 지청의 마약 수사 검사 계지웅 역은 최진혁이 연기한다.

이정은, 정은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최진혁은 "두 사람이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랄 때가 너무 많았다. 제스쳐와 눈빛, 표정들이 정말 비슷했다"라고 두 배우의 놀라운 싱크로율에 대해 귀띔했다.

목표 시청률도 밝혔다. 이 감독은 "이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기본은 하겠다는 생각은 한다. 얼마나 잘 될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우리 드라마가 '밥친구' 같은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덧붙여 이정은은 "시청률 10% 정도 나오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화제성이 중요하지 않나. 화제성이 좋았으면 좋겠다. "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목표 시청률을 달성한다면 저와 정은지, 최진혁과 함께 댄스 챌린지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시청률 공약을 약속하기도 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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