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ESTA' 방탄소년단 진 "신병들과 띠동갑…삼촌이라고 부르라 했다"
입력 2024. 06.13. 20:24:45

방탄소년단 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대 일화를 전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2024 페스타(FESTA)'가 진행됐다.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참석해 4000명의 아미들과 소통했다.

이날 진은 "잠시 떨어져 있는동안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다"며 "저는 일단 군대를 다녀왔다. 군대에서 많은 친구들과 잘 지냈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은 "지금 들어오는 친구들이 저랑 띠동갑이었다. 그래서 신병이 들어오면 '너 몇년생이냐' 물어보면 '저 04년생입니다'하더라. 그럼 제가 '삼촌이라고 불러라'했다. 그렇게 유쾌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친구들이 저 전역할 때 안울기로 약속했는데, (전역날) 울어서 저도 슬퍼서 울었다. 그런데 분명 저 전역할 때 제 다리 붙잡고 오열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안했다. 서운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했다. '2024 페스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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