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국민MC도 당했다…유재석→김재현, 갈수록 늘어나는 ★사칭 사기
입력 2024. 06.14. 19:52:11

유재석-이주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대한민국 연예계 사칭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한 주 동안만 가요계, 방송계를 불문하고 4명의 스타가 사칭 광고 및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 SNS상에서 유재석을 모델로 한 다이어트 제품 광고가 확산됐다. 해당 광고에는 '유재석이 모델로 나선다'는 카피라이트와 함께 워터마크가 박힌 유재석 사진이 사용됐다.

14일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는 "허위 광고 및 SNS 사칭 계정 관련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테나는 SNS를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허위 과장 광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칭 계정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는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티스트 초상 무단 사용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리며, 관련 게시물이나 계정을 발견하시면 아래 양식을 참고하여 메일을 통해 제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국민 MC까지 사칭 광고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하트시그널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변호사 이주미, SS501 출신 김현중도 사칭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주미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공지"라며 "투자리딩방에서 변호사 신분증 사진도용, 주민등록증 위조 등의 방식으로 위조가 이뤄지고 있다. 피해 금액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다. 저는 어떠한 오픈채팅방에도 소속돼 있지 않고 투자권유를 비롯해 사인과 일체의 금전거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현직 변호사인 이주미는 이와 함께 사칭에 넘어갔을 때 대처법을 간략히 안내했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에 의하면 최근 변호사를 사칭해 선임료를 편취하는 행위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급한 처방으로는 1. 공신된 소속 법무법인을 통한 연락 2. 선임료는 법무법인 계좌를 통해서만 지급 3. 오픈채팅방을 통한 금전거래 지양 4. 피해 확인 즉시 형사고소의 방안을 안내해 드린다"고 당부했다.

글과 함께 위조된 자신의 신분증을 함께 올렸는데. 이주미는 "생년월일을 제외한 모든 정보는 허위고, 위조된 사진이다. 저도 손이 덜덜 떨리는데 피해자분은 오죽하실까 싶다. 추가적인 피해 방지차 동의를 받아 올리는 사진이다. 경계하시고 조심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를 통해 귀농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김현중 역시 사칭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2일 김현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또는 소속사 사칭 관련 불법 스케밍 활동이 다수 발견되어 공지드린다"며 "헤네치아(김현중 소속사)는 팬분들께 개별적 연락을 통한 결제나 금전 요구를 일절 하지 않는 점 강조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공식 CS 메일 외에 어떠한 방법으로도 팬분들께 개인적 연락을 드리는 경우는 없다"며 "위 사실 꼭 유념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엔플라잉 김재현을 사칭해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해 금전적 피해를 입힌 사칭범 A씨가 구속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A 씨는 피해자 B 씨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이에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김재현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상세한 수사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사칭범이 잡혔다는 것은 경찰에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엔플라잉 팬덤 사이에서도 유명한 사칭범으로 알려졌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팬들의 제보를 받아 사칭범에 대한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엔플라잉의 멤버 김재현을 사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본인이 김재현이라 속이고 이성에게 접근하거나 문란한 행동으로 김재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이 팬분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공지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4' 방송화면 캡처,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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