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측, 故 구하라 금고 훔친 범인 제보 받는다
입력 2024. 06.16. 23:01:52

그알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가져간 범인을 찾기 위해 제보를 받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말미에는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알'에 출연한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동생 49재 끝나고 동생의 지인이 ‘오빠 금고 어디갔어?’라고 하더라"라며 "밤 새우면서 영상을 찾았다"라고 했다.

당시 구하라의 집 보안 CCTV에는 담을 넘는 한 남성이 포착됐다. '그알' 측은 "영상이 끊기는데 CCTV를 나뭇잎으로 가린다. 면식범이고 (금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는 사람"이라며 지인들의 발언을 실었다.

'그알'은 해당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면서 "180cm에 날씬한 체형"이라는 특징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장례 절차가 끝나 가족들이 집을 비우자마자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CCTV에 모습이 찍힌 범인은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렸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있었다.

범인은 비밀번호를 아는 듯 자기 집처럼 현관 비밀번호를 눌러 보고,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침입했다. 당시 범인은 가로·세로 약 30㎝ 크기의 금고만 훔쳐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사건에 대해 9개월 넘게 수사했지만 결국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그알’의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그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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