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주’ 이종필 감독 “송강 특별출연 감사…팅커벨 같은 역할”
- 입력 2024. 06.17. 16:24:1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종필 감독이 송강, 이솜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탈주' 이종필 감독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이종필 감독, 배우 이제훈, 구교환 등이 참석했다.
이종필 감독은 “이솜 배우는 특별출연이라 부탁하기가 미안했다. 그런데 ‘뭐예요?’라며 먼저 하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강 배우는 극중 이름이 선우민이다. 현상의 과거, 내적 욕망 등을 드러내는 팅커벨 같은 역할이었다. 저도 처음에는 관습적으로 여성을 생각했는데 재미없을 것 같더라. 짧은데 임팩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교환 배우의 소속사 사장님에게 연락을 드렸고, 출연하게 됐다. (송강과) 작업하는데 즐거웠다. 되게 멋있어서 찍으며 감탄했다”라고 덧붙였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