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알바 다니는 아내... 외제차 끌며 빚만 7천만원 남긴 남편(결혼지옥)
입력 2024. 06.17. 22:45:00

결혼지옥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오은영 박사가 결혼 19년 동안 생활비 준 적 없는 남편 사연에 역대급 일침을 날린다.

오늘(17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경제적 관념이 없는 남편을 신뢰할 수 없는 아내와 부부간 깨진 믿음을 되돌리려 아내에게 계속 용서를 구하는 남편, ‘신용 부부’가 등장한다. 신혼 초부터 현재까지, 결혼 19년간 계속해서 반복되는 ‘경제 문제’ 때문에 부부간의 믿음이 깨졌다는 두 사람.

아내는 “모든 걸 포기하고 혼자 살고 싶다”고 한탄하고, “만약 남편과 싸우게 되면 죽거나, 완전히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완강한 모습을 보여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MC들이 사연 신청 이유를 묻자마자 손을 떨며 눈물을 쏟았다는 아내. “(남편이) 같은 일로 싸움을 반복하고, 말을 번복한다”며 하소연하다 “어떤 사건들에서 믿음이 깨졌다, 말을 해도 남편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토로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 단호한 일침을 날리고, 힐링 리포트로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혼하라”는 이혼 솔루션까지 제시했다고 전해져 더욱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하철을 타고 청소 아르바이트에 나온 아내. 평소 초등학교 교통안전 도우미, 시터, 가정집 청소, 중고 마켓에 올라오는 서빙 및 심부름까지 닥치는 대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데. 이동하는 시간에도 휴대폰 어플로 캐시 적립을 하는 알뜰한 모습은 자동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아내는 지하철 역사 안 의자에 앉아 빵과 과자로 끼니를 때우고, “일하며 제일 비싸게 먹은 음식이 3,500원짜리 김밥”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차비를 아끼기 위해 건대 입구에서 강남구청까지 걸어간 적도 있다는 아내는 “한 푼이라도 아껴야 아이들 간식을 사줄 수 있다”고 말해 더욱 애처롭게 만든다.

17년째 의류 자영업을 하는 남편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본인의 옷가게로 차를 타고 출근한다. 지하철을 통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내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MC 박지민은 “걸어가도 될 거리인데...”라며 혀를 내두르는데. 이어 MC들은 “아내분은 아끼는 생활을 하는데 남편분 차가 외제 차였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남편이 아내의 카드를 사용해 현재 한 달에 카드값이 500만 원이 넘는 상황. 심지어 아내에게 줘야 할 카드 값이 7천만 원이라고 해 MC들을 일동 경악하게 만든다. 남편의 의류 장사 사입비를 아내 명의의 대출로 충당하며 경제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게다가 아내는 결혼 19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으며, 카드빚 때문에 신용 불량자가 된 적도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겨준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생활을 유지하는 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하며 “남편의 경제적 관념에 문제가 있다”고 따끔하게 지적하며 단호한 일침을 날렸다는 후문.

'결혼지옥'은 이날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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