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고소' 박세리 "오래된 채무문제, 감당할 수 있는 수위 넘어서"
입력 2024. 06.18. 15:29:52

박세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박송인 박세리가 부친의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박세리가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재단 측 법률대리인 김경헌 변호사가 동석했다.

전날 재단 측은 "현재 본 사안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세리는 "(부녀관계가) 전혀 무관할 수 없다. 꽤 오랫동안 이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최선을 다했는데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커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시다시피 저는 해외 선수 생활을 오래 해왔다. 2016년도 은퇴 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생활을 더 많이 하면서 개인적인 생활 많이 하게 됐다"라며 "그때부터 문제점을 많이 알게 됐던 부분이 있었다. 가족이니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하려고 했는데 계속 또 다른 채무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아버지와 전혀 소통하거나 대화를 나눈 적 없다"라며 "내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오게 된 거다. 감당할 수 있는 수위가 선을 넘어섰다. 한 번 정리가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더라. 제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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