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워지자', 줄여서 '뜨자'"…하이키, '뜨거워지자'로 이뤄낼 도약[종합]
- 입력 2024. 06.19. 17:16:2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하이키(H1-KEY)가 이번에는 청춘의 반항적인 이면을 표현한다. 180도 바뀐 불량한 콘셉트로 가요계에서 '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이키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서이는 "오랜만에 안무가 함께 있는 곡으로 컴백하게 됐다. 기존의 곡과는 조금 다르게 반항적이고 직설적인 가사와 안무가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는 하이키가 '하이키노트(H1-KEYnote)' 프로젝트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와일드한 감성부터 따뜻한 무드의 음악까지 다채로운 감성이 공존한다.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비롯해 '♥ Letter',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Iconic)', '국지성호우(Rainfalls)'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휘서는 "착하기만 한 모습보다 불량하고 반항적인 모습도 나의 일부니까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리이나도 이번 신보에 대해 "지난 앨범에 비해서 흑화하긴 했지만, 엄청나게 파격적이고 센 이미지로 확 바뀌었다기 보다는 하이키가 가지고 있던 스토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하이키가 하는 음악은 청춘을 얘기한다고 생각한다. 그 전에는 청춘의 꿈, 희망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반항적일 수도 있는 이면을 포장해서 하이키 스타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타이트곡 '뜨거워지자'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등 하이키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홍지상 작가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지 록 사운드가 얹어진 스타일리시한 트랙이다.
옐은 타이틀곡에 대해 "마음이 다 타버려서 재가 돼도 확실하게 뜨거워지자는 가사가 있다. 이처럼 저희의 열정을 정말 많이 담았다"면서 "저희끼리 '뜨거워지자'를 '뜨자'로 줄여서 부르고 있다. 이 곡은 무조건 뜨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이는 처음 타이틀을 들었을 때에 대해 "듣자마자 확신이 있었다. 잘될 거라는 확신보다는 '이 곡 하이키 곡이다', '저희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멤버들 모두 이 곡을 맘에 들어했어서 대중분들의 반응이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2번 트랙 '♥ Letter' 작사에는 서이, 리이나, 휘서, 옐이 직접 참여했다. 서이는 "두 번째 트랙이 특히 저희에게 의미가 있다"며 "지난 앨범에서도 저희가 작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전원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끼리 있던 추억이나 감정을 편지를 쓰는 식으로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하이키를 상징하는 곰 캐릭터인 '베니크'의 활약도 돋보인다. 베니크는 이번 '뜨거워지자' 무대에서 드럼을 연주한다. 휘서는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마이키(팬덤명)을 베니크가 대신해주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하이키는 지난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이 역주행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서이는 "'건사피장'이 큰 사랑을 받아서 하이키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노래도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저희는 하이키만의 색깔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이나는 이와 같은 '하이키스러운' 음악의 매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리이나는 "하이키스러운 음악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일상 속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문제들에 있어서 괜찮다고 공감해주는 가사가 특징적"이라면서 "또한 '건사피장'부터 홍지상 작가님이 함께해주셔서 작가님의 곡이 하이키스러운 느낌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밴드 사운드가 하이키스럽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하이키는 "공중파 1위"를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휘서는 "팬미팅, 단독 콘서트, 해외 투어도 다니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에 '얼음이 녹아버린 아이스티'와 같은 가사 있다. 가사에 걸맞은 광고도 찍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드러냈다.
하이키의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