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구교환 “이제훈, 오래 전부터 지켜봐와…시나리오 주인공 생각도” [5분 인터뷰]
입력 2024. 06.20. 16:44:05

'탈주' 구교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구교환이 이제훈과 호흡 소감을 전했다.

구교환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이제훈은 202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구교환을 향해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낸 바. 당시 구교환은 손하트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만남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후 ‘탈주’로 이제훈과 호흡을 맞추게 된 구교환은 “이제훈, 이종필 감독 두 분의 존재가 ‘탈주’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필 감독님은 2008~2009년 때부터 오랫동안 계속 호감을 가지고 작품을 봐왔다. 실제로 매력이 넘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제훈 배우도 오래 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시나리오 쓰면서 주인공으로도 생각해봤다. 꿈도 꿔보고 했다. 배우랑 같이 장면을 만든다고 생각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다수의 단편영화를 선보여 왔던 구교환은 이제훈을 캐스팅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이제훈 배우는 언제나 제 캐스팅 보드에 계신다. 제가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답했다. 그는 “멀리서 지켜볼 때랑 가까이서 볼 때 똑같은 것 같다. 가까이서 봐도 그 매력이 똑같구나. 그게 놀라운 지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준비 중인 작품의 시나리오를 보여준 적 있냐고 묻자 구교환은 “완전해져야 드리고 싶다. 설레발 치고 싶진 않다”라며 “조심스럽다. 저는 생각보다 입이 무거운 사람이다. 어느 정도 됐을 때 (시나리오를) 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극중 오늘을 위한 추격을 벌이는 보위부 장교 리현상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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