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이승기, 장인 논란에 "가족 건들지 마"→'노빠꾸탁재훈' 성희롱 논란
입력 2024. 06.21. 07:40:00

이승기-강형욱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6월 15일~6월 21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이승기, 장인 무죄 파기에 "가족은 건들지 말길" 호소

배우 견미리의 남편이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장인인 A씨가 주가조작 혐의 파기 환송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승기가 입을 열었다.

최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승기의 장인 A씨, A씨와 회사를 공동 운영한 B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그들은 2014년 11월∼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 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7000만여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A씨의 부인 견미리를 비롯해 가족들에게 화살이 향했다. 사위인 이승기 역시 그 대상이 됐는데.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이승기의 장인 A씨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대법원이 최근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 당사는 소속 이승기가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우선 밝힌다. 이승기를 위해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당사는 향후 이승기와 이승기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더욱더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형욱 지운 '개는 훌륭하다'…한 달만 방송 재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의혹으로 4주간 결방했던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방송을 재개했다. 자료화면에서도 강형욱을 완벽히 지워낸 모양새다.

지난 17일 '개훌륭' 223회가 전파를 탔다.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터진 지난달 20일 결방 이후로 약 한 달 만에 재개였다. 이날 방송은 강형욱을 제외하고 이경규, 박세리 2MC 체재로 새롭게 촬영한 촬영분이다. 다이몬 민재, JO가 게스트로 출연, 'THE 훌륭한 점검단'을 결성해 '개훌륭'의 역사를 쓴 고민견의 근황을 공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방송은 강형욱의 부재에 대한 별다른 언급과 설명 없이 진행됐다. 특히 과거 고민견들의 영상 자료화면에서도 강형욱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개훌륭'은 4주 연속으로 결방했다. 강형욱은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로 인해 CCTV 감시 의혹, 동의 없이 메신저 감시 의혹,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보호자 험담, 폐업 결정 후 신규 회원 프로모션 진행, 폭언 등 회사 운영과 관련해 각종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강형욱의 해명에도 전 직원들의 재반박이 이어지며 논란은 장기화 됐다. 결국 '개훌륭' 측은 계속되는 결방에 방송을 위해 강형욱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 '연돈' 가맹점주 "수익률 부풀려" vs 백종원 "허위·과장 없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백종원 측 의견 대립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은 지난 18일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월 3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예상액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수익률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점주들은 신메뉴 개발, 필수물품 가격(물대) 인하, 판매가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본사가 응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이날 "일부 가맹점주들의 이런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연돈볼카츠 월 매출액은 1700만 원 수준의 예상매출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들의 월평균 매출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과 비교해 낮지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중재안 거부에 대해선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들이었다"라며 "본건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주들의 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점주들이 백종원 측에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9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더본코리아 본사 측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7인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일부 점주가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했다.

당시 간담회 대화 중 일부가 담긴 녹취록에 따르면 점주 A씨는 "예를 들어 5000만원이든 6000만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끝낼 것이고, 저거 쳐주면 돈을 받았다고 소문낼 거고, 1억 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거고, 1억 5000만원이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러 나간 자리였는데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금전적인 보상안만 얘기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금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경우 일부 특정 지점 아니라 전 점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이들은 자신들에게만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고 협의가 끝나면 조용히 있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점주는 "본사가 공개한 녹취록은 부산 쪽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본사 쪽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며 "실제로 부산 쪽 일부 점주는 본사가 합의해 줘서 장사를 접은 것으로 안다"라고 해명했다.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가맹점주들과 본사 간 진실 공방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부친 고소' 박세리, 눈물의 기자회견

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을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박세리가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재단 측 법률대리인 김경헌 변호사가 동석했다.

앞서 지난 11일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문사문서행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세리의 부친이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으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 이후 위조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세리는 아버지의 사문서위조 혐의 및 대전 집 경매와 관련해 해명했다. 그는 "개인적인 채무, 아버지와 관련된 채무 문제와 관련해 집 경매에 대한 많은 말들이 나온다. 그 일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 집이 경매에 나와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으로 올바르게 제 명의로 집을 다 인수해서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 수월하게 마무리하려고 노력 중이다.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이런 일로 인해 은퇴 후 설계하고 이루고자 하는 제 꿈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대한민국 꿈나무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입장을 확실히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아버지의 혐의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 내겐 가족이 가장 컸으니까. 문제를 계속 막았고 반대를 했었다. 아버지 의견에 한 번도 동의하거나 찬성한 적 없다. 저는 제 갈 길을 갔고 제 인생을 선택했다. 아버지도 아버지의 갈 길을 만들어드렸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게 정말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계획에 대해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은퇴하고 재단을 설립해서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이다. 유망주들을 위해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황보라 "의료파업으로 무통주사 못 맞아"→의협 항의에 사과

배우 황보라가 출산 당시 의료파업으로 무통주사를 처방받지 못했다는 발언에 사과했다.

황보라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왕절개 후기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제왕절개 후 눈 뜨니 병실이었다. 무통주사를 맞으면 안 아프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다음 날 미친 듯이 아팠다. 누가 칼로 배를 찢어 뜨끈한 불로 쑤시는 느낌이었다"면서 "페인버스터라는 게 있는데 그게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거라고 했지만 나는 그걸 안 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를 의료파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왜 없는지 이상해서 신랑이 찾아봤다. 의료파업 때문에 담당의가 없다고 했다. 내가 그걸 다 견뎠다. 사흘 정도 지나니까 좀 나았다. 흉터가 의외로 크고 너무 아팠다"라고 이야기했다.

의료파업에 대한 비난이 일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항의했다. 협회 측은 "황 씨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난 5월 의사 파업은 없었기 때문에 의사 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중에 시행하는 시술로 황 씨가 수술 후에 의사가 없어서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황보라는 빠르게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난 5월 말, 저는 제왕절개 후 무통 주사 PCA를 처방받았다.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다"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애써주셨던 담당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다.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관해 설명하던 중 '의료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튜브 제작 과정에서 더 신중을 기하고, 저의 발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유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아티스트'→'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내한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 일정이 화제가 됐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8일 지난달 발표한 정규 3집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프로모션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일리시는 1박 2일 일정을 꽉 채워 한국 팬들을 만났다. 그는 가장 먼저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로 첫 한국 가요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섰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공식 SNS에는 "지코X빌리 아일리시의 첫 만남?! 바로 오늘 새벽 5시에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가장 빠르게 모셔봤다"라는 글과 함께 지코와 빌리 아일리시가 다정하게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이어 아일리시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청음회를 열고 팬들과 함께 자신의 신보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음회에는 특별 게스트로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질의응답 세션을 함께 진행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튿날인 19일 오전 아일리시는 마지막 내한 일정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에 참여했다.

'유퀴즈' 제작진은 "빌리 아일리시와 그녀의 어머니도 녹화장에 함께 방문해 큰 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특히 녹화장에 빌리 아일리시만의 방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곳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유퀴즈'와의 만남을 듬뿍 즐겨 주셨다"고 녹화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하는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1일 방송되며, '유퀴즈'는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 '노빠꾸탁재훈' 계속되는 성희롱 논란

방송인 탁재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이 계속되는 성희롱 논란으로 잡음을 빚고 있다.

지난 19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시즌3 첫 게스트로 개그맨 다나카와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가 출연했다. 또한 시즌3부터 그룹 시그니처 지원이 인턴 MC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이 오구라 유나에게 "지원이 어떤 것 같냐"라고 묻자 "인기 많은 것 같아요.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오구라 유나가 "데뷔해 주세요"라고 했던 것은 흐름으로는 'AV배우'를 뜻했다.

이에 신규진이 "안 된다. 지켜야 한다"고 말하자 오구라 유나는 "진짜 톱 배우가 될 거예요. 제가 도와줄게요"라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에 "센빠이(선배)"라고 동조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여자 아이돌에게 저런 발언이라니", "한국 문화에서는 부적절한 농담"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했다.

또 '노빠꾸탁재훈' 측은 해당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편집해 올려 논란이 가중됐다. 네티즌들은 충분히 성희롱적인 발언임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편집 중에도 전혀 문제로 인식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노빠꾸탁재훈'은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시즌2 방영 중에도 지원을 향한 성희롱 발언과 오구라 유나의 출연 등으로 뭇매를 맞았는데. 자정 작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티파이,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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