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변우석 보여준다더니... 9000만 원 먹튀 암표사기
- 입력 2024. 06.21. 10:49:4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흥행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티켓을 양도받으려던 팬들 사이에서 9000만 원에 이르는 암표 사기가 발생했다. 심지어 일부 피해자들은 티켓 대신 음란 영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우석
앞서 지난달 27일 변우석 팬미팅 예매가 진행됐다. 이날 8000석 예매에 약 70만 명이 몰렸다. 이에 정가(7만 7000원)의 110배가 넘는 900만 원짜리 암표까지 등장했다.
암표가 기승을 부리면서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사기꾼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자신의 티케팅 성공 이력을 증명해 구매자들의 신뢰를 산 후 '문제가 생기면 전액 환불해 주겠다'며 돈을 입금받았다. 이후 티켓은 양도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들이 보낸 증명 자료는 모두 합성이었다. 한 피해자는 JTBC '사건반장' 인터뷰에서 "사기 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제 나름대로 (티켓을) 인증해달라고 요구했다. 날짜와 시간까지 인증해서 보내줬다"며 "이렇게 다 알려주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환불을 요청하자 사기꾼들은 오히려 피해자들을 조롱했다고 한다. 한 사기꾼은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영상을 보낸 뒤 "이거로 합의 보죠"라고 말했다. 반대로 피해자에게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른 판매자는 입금된 걸 확인하자 피해자에게 "차단, 꺼져"라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티켓 양도가 불법이라는 걸 알지만 사람 심리가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같은 사람을 한 번이라도 보고 가서 응원해 주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고 심리다. 그런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못된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팬미팅 암표 사기 피해자들이 모인 채팅방에는 110명이 넘게 모여 있는 상태이며, 확인된 피해 금액만 9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훈 변호사는 “온라인 암표 거래는 현재 처벌 법규가 마땅치 않으며 (사기꾼들의) 서버가 해외에 있어 찾기가 어렵다”며 “피해를 안 보기 위해선 양도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변우석은 오는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가포르, 7월 6일과 7일 서울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