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집값 미납' 마크툽→'세금 체납' 도끼, 재력 자랑하더니 돈으로 망신
입력 2024. 06.21. 11:38:57

마크툽-도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돈 자랑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래퍼 도끼가 평소 이미지와 달리 세금,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가수 마크툽이 채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강남 하이앤드 오피스텔을 지은 A시행사 측이 마크툽을 상대로 낸 저작권료에 대한 분배 청구권 가압류 신청사건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툽은 2020년 12월 A시행사와 약 29억여원 상당의 오피스텔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마크툽은 계약금 약 2억9000만원을 납입하고 그 후 다섯 차례에 걸친 중도금 대출을 실행했다. 준공을 마친 해당 오피스텔은 입주를 진행 중이지만 마크툽은 이미 납부한 중도금 14억원에 대한 이자와 잔금 약 11억 5000만원 등을 미납한 상태다.

이에 A시행사는 중도금 대출 원금 및 이자와 잔금 납부를 촉구했지만, 마크툽은 계약금 2억 9천만 원을 포기하겠다며 계약 해지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A시행사는 마크툽이 중도금 대출을 실행해 계약이 확정됐으니 계약 해지를 할 수 없다며 올해 2월 서울 중앙지법에 마크툽을 상대로 분양대금 미수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만 11억 5600만원에 이른다.

마크툽은 지난 2011년 '하울링'으로 데뷔해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Marry me', '비로소 너에게 도착했다'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노래만큼 그의 재산도 눈길을 끌었다. 마크툽은 앞서 SNS 등을 통해 자신의 고급 주택, 슈퍼카, 고가 시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A시행사는 가압류 신청서에 "마크툽은 SNS 등으로 자랑한 것과 달리 (살고 있는) 부동산은 본인 소유가 아니며, 롤스로이스 등 다수 차량은 전부 리스 형태로 잔금 지급을 담보할 재산이 없는 실정"이라며 "청구채권의 보전을 위해 저작권료 분배청구권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플렉스를 뽐냈던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도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중심에 섰다.

지난해 12월 27일 도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도끼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건보료 2천 2백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건보료에 앞서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대상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22년 도끼는 세금 3억 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것을 뜻하며, 도끼는 세금 3억 원을 넘게 체납한 채 방치 중이다.

또한 해외 보석 업체에서 귀금속을 사고 값을 치르지 않아 미납 대금 3만 5000달러(약 4,500만 원)를 지급하라는 강제 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다.

앞서 도끼는 한 달에 2억 정도인 호텔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인 모습과 비싼 액세서리와 시계, 슈퍼카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공연 중 현금 다발을 관객에게 뿌리면서 재력을 과시해왔다.

지난 2018년 도끼의 어머니가 과거 동창으로부터 빌린 돈 1000만 원을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등장했던 당시에도 "1000만 원이면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논란이 된 도끼는 일리네어레코즈 대표직을 그만둔 후, 현재는 한국을 떠나 미국에 거주 중이다.

돈으로 흥했던 이들이 결국 돈 문제로 망신살을 얻었다. 재력을 과시하면서 당당함을 드러내는 모습은 좋지만, 이는 곧 부매랑이 되어 뭇매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크툽 SNS, 도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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