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남편 불륜녀 오해 저격 A씨에 고소당해…소속사 “해결 위해 노력”[종합]
입력 2024. 06.23. 00:00:00

황정음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한 여성 A씨에게 고소당하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A씨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법률대리인 간 오해가 있어 고소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라며 “(황정음을) 고소한 상황이지만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날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9일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이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남편의 불륜 상대로 아무 관계없는 여성 A씨의 SNS를 캡처해 올린 후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공개 저격했다.

특히 A씨의 얼굴과 SNS 아이디가 모두 노출됐고, A씨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이 되자 황정음은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분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이후 A씨에게 사과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황씨 측이 합의 과정에서 비협조적이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2020년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듬해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영돈을 저격하는 다수의 게시글을 올렸으며 남편의 외도를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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